안녕하세요~

WTC 행복한 국제결혼의 이팀장 입니다~

지난 설날(구정) 이후 베트남에 가서 전통혼례 하고 왔습니다~

이번에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아 보여드릴게 많지는 않지만~

일자별로 가볍게 소개 하도록 할게요~

<24일: 인천공항에서 다낭으로 출발~>

인천에서 9시10분 비행기 인데, 공항에 5시 정도 도착했어요~

보통 혼자 출발하면 2시간 전 공항 도착하고 그랬는데~

부모님이랑 같이 가다 보니 사소한 것에 신경이 많이 쓰여 일찍 도착했습니다.

공항에 사람이 많아서 저녁식사 할곳이 없었어요~

그래서 탑승동으로 이동해서 푸드코트에서 음식을 주문했는데~

제가 마지막 주문... (제 주문을 끝으로 주방을 마감 했습니다.)

휴~~

진에어를 타고 다낭으로 갔습니다.

3-3 좌석으로 작은 비행기 였는데, 부모님이 무척 힘들어 하셨어요.

말은 못했지만 걱정 많이 했고

좀 더 좋은 비행기 타고 가지 않은 것을 후회 했었습니다.

다낭 공항에 도착했습니다~

공항에 도착하니 한국어가 보여요~

한국의 국격일 수도 있고, 한국사람이 여행을 많이 와서 일수도 있는데~

기분은 좋더라구요~

공항 내 짐찾는 곳에서 유심 구매($10)

판매 직원이 한국어 잘함. ㅎ

공항을 빠져나와 $100만 환전($100=2,328,000동)

다낭 공항을 나와자 마자 왼쪽으로 가면 되고,

한국어도 조금 할줄 알고 환율도 좋음~

공항에서 환전하면 비싸다고 해서 $100 환전 했는데, 다음날 금은방에서 환전하고 후회했습니다

(금은방과 한화 100원 차이)

https://goo.gl/maps/XGz9rECS8qpTBoRW7

다낭에서는 2일 숙박 예정~ 호텔은 위의 호텔로 예약!! (대략 1일 33,000원)

<25일: 다낭 시내와 호이안 여행>

조식이 되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부모님과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~

베트남 현지식이 나왔는데~ 이것저것 많이 나와더라구요~ 좋았습니다.

그리고 호텔 근처에 마트에 갔습니다~

비가 와서~ 우비도 사고~ 물도 사고~ 그랬습니다~

다낭의 마트는 저렴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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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데 이번 베트남 일정에서 너무 힘들었던 점!!

너무너무 추웠습니다~

한국보다 더 추웠던거 같아요....

한국은 겨울이면 그래도 집, 차, 건물 모두 따뜻하죠??

근데~~ 베트남은 어디를 가도 추웠어요...

이번 일정은 추위 때문에 힘들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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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트를 다녀온 후~

주변 시장을 가기로 했어요~ 환전도 할겸~~

한시장이라는 곳으로 갔구요~

그 근처에는 선물샵들도 여러개 있더라구요~

한시장으로 고고~~ (제가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그랩을 불러봤습니다..)

한시장 근처에는 환전으로 유명한 금은방이 있습니다~

$100=2,330,000동에 환전 가능했습니다~~ (공항과 2,000동=100원 차이..)

다음부터 $1,000~$1,500 이하는 그냥 공항에서 환전하는 것으로~~

  (공항과 금은방의 시세는 상황에 따라 다를수 있습니다 - 제가 갔을때만 차이가 없었을 수 있습니다~)

선물샵 이었어요~

처음보는 것도 있고~ 이것저것 선물 하기 좋은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~

제가 항상 선물을 거의 안사는 편인데~

이날은 몇개만 샀네요~

 (여행가서 선물은 항상 나중에 사야지~ 하면 안되는거 같아요. 나중은 없어요...)

베트남에서 유명한 미케해변~~

근데 날씨 너무너무 춥고, 바람도 많이 불어서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~

그리고 나중에는

저기 보이는 현수막들~ 철거까지 하더라구요~~

파도가 위에까지 올라와서~~ ㅎㅎㅎ

그리고 2시간 쉬다가~

호이안으로 갔습니다~~

호이안 입니다~

다낭에서 호이안까지 40분 거리, 그랩으로 약 2만원 정도~

왔다갔다 할만 했어요~

그리고 호이안에서 볼것도 많았습니다.

야시장이 잘 되어 있고~ 너무 예쁜 거리였어요~

다만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~~

그리고 호이안에서 다낭으로 갈때,

그랩이 안 잡혀서 윤식당(한식당)의 사장님이 다낭으로가는 차를 잡아주셨어요~

너무너무 친절하셔서 아직까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. ㅎㅎ

다낭에 와서는~

그대로 하루를 마무리 하기 아쉬워서

근처의 칵테일바를 검색해서 다녀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

https://goo.gl/maps/H5qDTeoXswRthewL8

분위기 좋고~ 직원들 무척 친절하고~

생전 팁 안주는 제가 5만동 팁 주고 왔습니다 ㅋ

칵테일은 14만동~16만동~

총 4잔 마셔서 713,000동 인데...

여기에 VAT(부가세)가 별도네요~

그리고... 설날(베트남 뗏)이라고 할리데이 차지를 15%를 더 받았어요~~

총 784,300동 내고 나왔네요~~ㅠㅠ

어쨋든 기분 좋게 마시고~ 일정 둘째날 끝~

<26일: 고향으로 출발, 와이프 외가댁과 인사~>

아침 6시에 출발해서 갔어요~

길은 잘 되어 있는데~ 약 315km 거리

예상시간 5시간 45분~~

가다가 중간에 쌀국수 먹고~

천천히 가다보니 1시정도에 도착 했네요~~ (네비보다 더 걸리다니 ㅠ)

호텔에서 짐 풀고~ 샤워 하고~(따뜻한 물 너무 잘나와서 좋았어요~)

그리고 3시에 와이프 외가댁과 인사한다고 나오라고 하더라구요~

그랬는데... 외가댁만 약 150명...

그래서 다 같이 식사하고~~

또 노래 부르고 놀고~~ 그랬네요 ㅎㅎㅎㅎ

첫날은 이렇게 술먹고 보내다가~

다음날 전통혼례의 날을 위해 쉬었습니다. ㅎㅎ

<27일: 전통혼례>

결혼식 전에 아오자이 입고

전통혼례를 시작 했습니다.

신랑쪽에서 준비한 선물 5가지를 들고~(돼지, 술-담배, 떡 등등)

신부집으로 향하였습니다~

그 후에는 향을 피워 조상분들께 인사를 드리고,

양가 부모님 및 어른분들의 덕담 후에

예물 교환 및 일가 친척분들이 금반지를 선물로 주셨습니다.

그 이후 본격적으로 전통혼례가 시작되었어요~~

행사는 마을 회관 공터가 있어서

그곳에 천막을 치고 식장을 만들었습니다~

테이블당 10명, 총 65테이블을 계획 하였습니다~

규모가 어마어마 하죠~~

천막이나 음식이나 준비를 여간 열심히 한게 아니더라구요~~

전체적인 전통혼례비가 얼마나 들었는지 궁금해서 물어봤는데~

예상, 생각보다 비쌌습니다....

궁금하시면 댓글 남겨주세요.

비밀 댓글로 대략 얼마인지 오픈하겠습니다. ㅎㅎ

생각보다 혼례는 쉽게 끝났어요~

베트남은 전통혼례를 2박3일동안 한다고 하길래 긴장했는데~

몇시간 만에 끝났어요~~

그리고나선 가족들끼리 남아~ 시간을 보냈네요 ㅎㅎㅎ

이번에는 보드게임 2개를 준비했어요~

하나는 할리갈리, 하나는 메모리 게임

할리갈리는 순발력 게임,

메모리 게임은 기억력 게임인데~

어린 친구들과 함께 재밌고~ 유쾌한 시간 보내고~

다른 어른들한테 나름 점수도  따지 않았나~ 싶어요 ㅋㅋ

(해외에 가면~ 애들이랑은 쉽게 친해질수 있더라구요~)

<28일: 다낭으로~ 그리고 출국>

와이프의 가족들과 마지막 인사를 하고

점심먹고 다낭으로 출발하였습니다~

1시경 출발해서 후에에 도착하니 6시~

후에의 맛집이라고 해서 맛있었어요~~ ㅎㅎ

그리고 공항에 도착하니 8시정도~

비행기는 새벽 1시45분인데~~ ㅠㅠ

공항에서 계속 기다리다가~ 한국으로 왔습니다 ㅎㅎ

아!! 진에어에도 대형 항공기가 있더라구요~

3-4-3 좌석 배열인데~

5만원 추가 하여 좌석 간격이 15cm가 더 긴좌석에서 타고오니까~

그렇게 피곤하지 않더라구요~

자본주의의 힘... ㅎ;

공항에서는 동생남편과 친척동생의 가족들의 환영을 받으며~

입국하였습니다~~

신부님이 한국입국할 때, 신랑이 입국장에 있는 느낌이

이런건가~~ 싶었네요~

이렇게 이팀장.

베트남에서의 전통혼례까지 모두 잘 하고 왔습니다~

22년 7월 베트남 약혼식

22년 10월 한국 결혼식

23년 1월 베트남 전통혼례까지

모두 잘 하였네요~~~

전통혼례 일정을 전체 정리해보면~~

1. 그랩 정도는 직접 해보자~(생각보다 무척 쉬웠어요)

2. 전통혼례는 혼자 가는 것보다, 다른 사람과 같이 가는게 더 행복하다.

3. 전통혼례 비용은 생각보다 무척 많이 든다.

4. 베트남이라고 추위를 우숩게 보지말자.(겨울에는 날씨 확인해서 꼭  따뜻하게)

5.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자~

이상입니다.

모두 2023년 계묘년, 새해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.